모더나 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개인 맞춤형 암 백신이 흑색점 재발을 억제하는 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맞춤형 암 백신의 혁신적인 임상 결과
최근 모더나 와 머크(미국의 바이오 제약 기업)는 개인 맞춤형 암 백신이 흑색종 재발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환자 개개인의 종양에 맞춘 차세대 치료법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인티스머란(intismeran)'은 환자의 암세포를 분석해 만드는 개인 맞춤형 백신입니다. 이 방식은 암 발생 자체를 막기보다는 이미 암을 겪은 환자의 재발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mRNA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암 백신 원리
이 백신은 코로나19 백신에 쓰였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 환자의 암 종양 샘플을 채취하여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합니다.
-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고유한 단백질인 '신생 항원(neoantigen)'을 식별합니다.
- 식별된 항원을 바탕으로 해당 환자만을 위한 맞춤형 백신을 제작합니다.
- 백신이 주입되면 면역 체계가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 공격하도록 훈련합니다.
결국 이 과정은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 약 6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정밀한 접근 방식이 암 재발을 막는 핵심 동력이 됩니다.
흑색종 재발 방지와 생존율 향상 성과
이번 임상에는 수술로 종양을 제거했지만 재발 위험이 높은 1,137명의 환자가 참여했습니다. 연구팀은 기존 면역항암제인 키트로다(pembrolizumab)와 맞춤형 백신을 병용 투여했습니다.
실험 결과, 백신과 키트로 다를 함께 투여한 환자들은 키트로 다만 사용한 환자들에 비해 다음과 같은 이점을 보였습니다.
- 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기간이 더 길었습니다.
- 암이 원래 부위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퍼지는 현상이 적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 기술은 흑색종뿐만 아니라 다른 암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연구가 15~20년 전에는 공상과학처럼 느껴졌던 '개인 맞춤형 백신'을 표준 치료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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